2023년도부터 건보료(건강보험료)가 22년도 대비 약 1.5% 오른다고 합니다. 때문에 직장 가입자라면 내년부터 월급의 7.09%를 건강보험료로 냅니다. 지역 가입자도 직장 가입자와 비교해 인상률은 다르지만 오르는 건 분명합니다. 건강보험료는 거의 매년 올라 부담이지만, 병원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보료 매년 오르는 이유
건강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이유는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지출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료에 비해 의료 서비스 이용률과 의료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적자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죠. 그렇다고 해서 건강보험료를 무한정 큰폭으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 법에 따르면 건강보험료율은 최대 8%를 넘지 못합니다. 따라서 내년에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이 7%로 오른 후에도 몇 년 안에 8%까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8%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밝혔던 보장성 강화 대책(근육, 뼈 관련 MRI 급여 보장 내용 추가 등)이 재검토될 예정이라는 점도 하나의 사례입니다. 보험료는 오르고 혜택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병원비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원비 아끼는 방법
병원비 아끼는 TIP 요약
1. 동네 작은 병원에서 검사받기
2. 진료 시간중에 방문하기
3. 동네 단골병원 만들기
4. 증상별로 진단받기
5. 실비보험 활용하기
1. 경미한 질병은 동네 작은 병원에서!
같은 증상이라도 병원 규모에 따라 진료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몸살처럼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작은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병원 규모는 1, 2, 3차 병원으로 나뉘는데 동네의 작은 병원이란 1차 병원을 말합니다.
진료비에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이 있는데, 병원 규모에 따라 이 금액이 달라집니다. 1차 병원은 30% 정도지만 3차 병원은 56%나 됩니다. 진료비 추가 비율도 1차 병원이 15%인데 비해 2차 병원은 25%, 3차 병원은 30%입니다. 단순 감기 진료의 경우 1차 병원에서 평균 3~4,000원이 청구된다면 3차 병원에 갈 경우 2만 4,000원~3만 원이 청구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병원의 구분
1차 병원 :
의원, 동네병원으로 외래진료만 가능하거나 30 병상 미만의 병상이 있는 병원
2차 병원 :
종합병원으로 진료과목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이고 병상이 30 ~ 500개인 병원
3차 병원 :
상급 종합병원 or 대학병원으로 모든 진료과목에 전문의가 있고 병상은 500개 이상인 병원
2. 평일 진료 시간 중에(9시~6시) 방문
다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정규 진료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가 일반적입니다.
이외 시간이나 공휴일에는 기본 진찰료에 30%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특히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심야 진료로 구분되어 진찰료가 최대 50~100% 비싸지기도 합니다. 특히 성형외과, 치과 등 보험처리가 안 되는 진료를 받을 경우 정규 진료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항목들은 병원 자체적으로 진료비를 책정하므로 수요가 적은 정규 진료 시간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수요가 많은 공휴일, 저녁 시간에는 진료비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3. 동네 단골병원 만들기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는 ‘초진 진찰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초진 진찰료는 재방문 시 납부하는 ‘재진 진찰료’보다 약 30% 정도 비쌉니다. 따라서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닐 경우 매번 30% 정도를 더 내야 하는 것입니다. 만성질환의 경우 90일, 일반 질환은 30일 이내 같은 병원에 방문하면 재진 진찰료가 적용됩니다.
또한 3차 병원에 가야 할 때도 먼저 다니던 1, 2차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야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근성이 좋은 병원 중 하나를 꾸준히 다니는 것이 병원비를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증상별로 진단받기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면, 증상별로 진단을 받는 것이 비용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종합검진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2년에 한 번씩 제공되는 국가 건강검진 기회를 이용하면 검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1차 검진과 생애전환기 검진은 무료, 5대 암 검진은 90%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검사와 예방접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골밀도 검사나 피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통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관리 및 약 처방도 제공합니다. 영유아 필수접종과 어린이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독감, 폐렴, 장티푸스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합니다. 대개 본인부담금이 500~1,000원 수준에 불과하므로 매우 경제적입니다. 보건소에 따라 재활, 치매 검사 등도 제공하니 근처 보건소 혜택을 평소 살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실비보험 활용하기
실손보험은 질병, 상해로 나온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실비보험이라고도 불립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없는 항목, 즉 ‘비급여’ 항목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 이렇게 보장 범위가 늘어나므로 의료보험 중 가장 기본적인 보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지고 게신실손보험을 잘 활용하여 지출한 의료비를 환급받으세요.
실손보험이 없어서 가입한다면 확인해야 하는 정보로는 가입연령, 면책기간, 할증 등이 있습니다. 가입연령이 높을수록 평균적인 질병, 상해 확률이 높아지므로 보험료도 비싸지는 편입니다.
면책기간은 같은 질병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 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기나 짧은 기간 동안 치료해야 하는 질병은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암, 디스크,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면책 기관이 중요합니다. 할증은 보험료에 변동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 병원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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