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렸습니다. 어느새 고금리 환경에 직면한 것입니다. 아직 금리 인상시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높은 금리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채권의 매력도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장기채권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장기채권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해오고 있음
- 장기채권이 단기채권보다 표면 금리도 높고 매매 차익도 크게남
- 투자 장법은 직접 매수나 ETF를 통해 투자 가능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
한국의 기준금리가 3.25%까지 올리며 예상 상단 금리의 어깨 부분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아서 장기채권을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채권은 금리 하락기에 투자하는 게 가장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10년 이상의 장기채권은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장기채권은 기준금리보다 선행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점보다 시장 금리가 먼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어깨 수준까지 높게 형성된 시점에서는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도가 크다 생각합니다.
1. 채권의 기대수익은?
채권의 기대수익
-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 이자수익 = 기대수익
- 만기전 처분한다면 : 매매차익+이자수익 = 기대수익
채권 수익률 높이기
-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 투자
- 금리 하락기에 투자
채권의 기대수익은 이자수익+매매차익입니다. 사실상 만기까지 보유하면 기대수익 = 이자수익이지만 중도에 매도를 했을 경우에는 매매차익(매매차손)까지 기대수익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연 4%를 지급하는 2년 만기 한국전력 채권을 액면가에 10,000원에 매수하여 2년 동안 만기 시까지 보유하면 연 4%의 수익이 확정됩니다. 반면에 1년이 지난 시점에 처음에 샀던 가격보다 높은 10,100원에 100원의 차익을 남기고 매도한다면 1년간 이자수익 4% + 매매차익 1%를 더해 5%의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채권가격과 시장이자율은 반비례하므로 시장이자율이 떨어지는 것을 예측하여 채권 가격의 상승에 배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비례 관계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점(채권의 볼록 성이라 합니다)이 채권투자를 유리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가격 상승폭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폭보다 크기 때문이죠. 즉 채권의 볼록성 때문에 애초에 유리한 게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채권은 초기 고정된 이자가 정해져 있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만기까지 쭉 보유하여 정해진 이자를 받는 방법도 전략 중 하나입니다.
결론적으로 채권의 기대 수익률을 높이려면 1.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같은 종류의 채권이라면 이자율은 장기채가 높습니다. 2. 금리 하락기에 투자합니다. 금리하락기에 투자하면 자본이익이 더해져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투자하면 자본이익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2. 장기채 vs 단기채
장기채 vs 단기채
- 같은채권이라면 장기채 금리가 더 높음
- 채권의 듀레이션이 클수록 기대수익률(리스크)도 높음
- 금리 하락기에 장기채 투자하면 수익 극대화
같은 종류의 채권이라면 장기채권은 통상적으로 단기채보다 더 많은 이자를 줍니다. 기간에 대한 리스크가 이자에 반영되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자 관점에서도 단기채보다 장기채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매매차익을 기대하더라도 단기채권보다 장기채권이 더욱 많이 오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채권의 듀레이션이라는 특성 때문인데요. 채권 듀레이션이란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화율을 뜻합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장기채의 듀레이션이 단기채보다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에 장기채권의 수익은 극대화됩니다.
채권의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 기간에 비례하지만, 듀레이션=만기 기간의 공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명확한 결론은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은 커지며 기대수익 또한 커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계산법 예시
<장기채 예시>
연 4% 지급하는 장기채권의 듀레이션이 20인 경우 1년 후 기대수익률은?
- 금리 변동 없으면 연 4% 수익
- 금리 1% 하락 시 20% 평가차익 + 이자수익 4% 인 = +24%
- 금리 1% 상승 시 20% 평가차손이 발생 + 이자수익 4% = -16%
<단기채 예시>
연 4% 지급하는 단기채권의 듀레이션이 3인 경우 1년 후 기대수익률은?
- 금리 변동 없으면 연 4% 수익
- 금리 1% 하락 시 3% 평가차익 + 이자수익 4% 인 = +7%
- 금리 1% 상승 시 3% 평가차손 발생 + 이자수익 4% = +1%
위 예처럼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장기채는 최악의 수익률을 맞이합니다. 실제로도 2022년 올해 초에 장기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수십 퍼센트의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에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기에 접어든다면 장기채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현금흐름이 명확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가 명확하게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3. 장기채권에 언제 투자해야 할까?
장기채권 투자 시점
-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기 직전(금리 정점 예상 3개월 ~ 6개월 전)
- 금리가 정점에 도달한 후 금리 하락 초입 구간
- 절대적인 금리 레벨이 낮거나 금리 상승 초입 구간에서는 절대 투자하지 말 것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금리 정점을 찍고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입니다. 다만, 장기채권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더 빠르게 선행해서 움직이기에 예상한 금리 정점기보다 약 6개월 전후로 분산하여 투자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 시기는 2023년 초~ 2023년 하반기 초 무렵 분산하는 게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금리 하락기간을 안전하게 확인 후 들어간다면 기대수익률은 낮지만 매매차익을 남길 확률을 높이기에, 금리 하락 초입 구간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반면에 절대적인 금리가 낮게 형성된 시점이거나 금리 상승 초입 구간일 경우에는 장기채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방법
장기채권 투자법
- 증권회사에서 직접 매수
- 모바일 MTS, HTS 통해 채권 ETF 매수
1. 증권회사에서 매수하기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증권회사는 직접 보유하여 채권을 팔기도 하고 유통물을 중개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최소 금액, 가입 가능 기간 등 허들(huddle)이 있으니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거래하고 계신 증권사에 문의하여 채권 수량과 리스트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2. ETF를 이용하는 법
상장된 채권 ETF를 이용하여 장기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개인들이 하기 힘든 전략(분산, 파생상품 활용 등)을 이미 구사해놓은 경우가 많아서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연 보수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과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로 과세한다는 점입니다.
장기채권 ETF 3가지
예전과 달리 ETF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장기채권 ETF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ETF가 상장되어 있지만 대표적인 3가지 ETF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종목코드 385560)
KB자산운용에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초장기 국채 ETF입니다. 목표 듀레이션은 28 수준으로 현존하는 한국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듀레이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채권 투자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ETF가 아닐까 합니다.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뒷받침되어 주기에 유동성에 대한 제약도 없고 LP(유동성 공급자)의 호가 갭도 적은 편이라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REPO 차입을 통해 듀레이션을 30년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특징입니다. 연 보수도 0.05%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해당 ETF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ETF 분석 분배금 배당금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ETF 분석을 시작합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장기국채의 가격이 많이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채의 가격 매력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해당 ETF
5ri-stock.tistory.com
2. HANARO KAP초장기국고채(종목코드 346000)
NH-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한국 국채 장기물 3가지 종목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표 듀레이션 16년으로 장기 ETF에 속합니다. 시가총액이 80억 미만으로 매우 낮은 것은 단점입니다. 따라서 큰 금액 매수 매도 시 내재가치보다 불리하게 매수/매도가 가능한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운용보수는 연 0.15%입니다.
3.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종목코드 332620)
해당 ETF는 JP모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버크셔헤서웨이, 우량 회사채로 포트폴리오 분산이 잘 되어 있는 미국 회사 채권 ETF입니다. 친히 익숙한 회사이지만 이자(쿠폰) 수익이 한국보다 높이 지급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에 노출되어 있어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단점입니다.
원화 강세일 경우 매수할 경우 유리하며 달러 강세일 경우 채권 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환 영향으로 오르는 것을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운용사는 한화 자산운용이고 연 보수는 0.31% 수준으로 채권형 펀드 중 높은 편에 속합니다. 매월 구성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는 것 또한 해당 ETF의 특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고 : 해당 종목은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나 내용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포스팅을 법적 근거자료로 쓰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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