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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용어

PER 뜻 해석 PER 완벽이해

by 황금알오리투자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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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주가 수익비율)이라는 용어는 주식 투자하면서 익숙한 용어이면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입니다. PER이 뭔지 이해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응용법까지를 본 포스팅에서 쉽게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PER-이해-썸네일

PER 이해하기

1. PER 개념

(1) 정의

PER 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을 뜻합니다.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PER = 주가 / 1주당 순이익 = 시가총액 / 순이익

이렇게 나타냅니다. 잘 와닿지 않습니다. 금융용어는 수식보다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PER의 개념을 아주 쉽게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2) 예시

A빵집이 있습니다. A빵집은 작년 한 해 순이익이 1억입니다. 이 빵집을 인수하려면 10억 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인수하려는 금액 10억을 시가총액이라 합니다. 이 시가총액 10억을 순이익 1억으로 나누면 10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게 PER의 포괄적 개념입니다. 즉 A 빵집의 PER은 10입니다. B빵집이 있습니다. 이 빵집은 작년 한 해 순이익이 2억입니다. 이 빵집을 인수하려면 10억 원이 필요합니다. 같은 원리로 B라는 빵집의 PER은 5입니다. 여러분이 10억이 있다면 A빵집과 B빵집 중 어디를 인수하고 싶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같은 돈으로 하나를 사야 한다면 B 빵집을 인수하는 게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순이익이 2배가 높기 때문입니다. A빵집은 PER이 10이고 B빵집은 PER이 5입니다. 따라서 PER이 낮은걸 선택하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합니다. 같은 논리로 시가총액 대신 주가를 대입시키고 순이익 대신 1주당 순이익을 대입시키면 주가를 산출하는 PER이 나옵니다. 따라서 PER이 낮으면 저평가 주식입니다.


2. PER의 해석

(1) 투자금 회수기간

위 예에서 A빵집은 PER 10, B빵집은 PER 5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이걸 다르게 해석해 보겠습니다. A빵집은 10억을 투자해서 매년 1억씩 회수한다면 10년이 지나면 나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반면, B라는 빵집은 10억을 투자해서 매년 2억씩 회수한다면 5년이 지나면 나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즉 PER이 10이라는 것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린다는 것이고, PER 5라는 것은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5년이 걸린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투자금을 회수기간이 짧은 게 당연히 좋겠죠? 결론은 PER은 원금 회수기간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PER이 낮을 회사(주식)를 선택합니다.

 

(2) Forword PER = 미래 PER

좀 더 나아가서 Forward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Forward PER은 미래 순이익을 대입시켜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즉 A빵집이 작년 순이익이 1억 원이었지만 올해 예상 순이익이 5억이라면 올해 Forward PER은 2가 됩니다. 즉 과거 기준으로 PER 10으로 고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PER 2라는 숫자로 저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PER의 개념은 과거의 지표로 볼 수 있지만 사실상 미래를 반영하는 Forward 수익 개념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투자자는 미래를 보고 살기 때문이죠.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를 반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래 PER인 Forward PER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PER은 흐름(flow) 관점에서 중요하지만 주가의 향방은 미래 PER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3. PER의 응용

(1) 업종 PER

PER은 절대적인 수치를 보며 판단하는 것보다 업종을 고려해서 판단하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업종별 PER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성장을 하는 업종 PER은 높습니다. 예컨대 A은행의 PER이 7배라서 절대적 수치만 보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은행'업종'의 PER은 4배라서 동종업종에 비하면 고평가입니다. 따라서 해당 업종이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 한 뒤 업종 PER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은행주는 은행업종과 비교를, 반도체주는 반도체 업종과 비교를 하는 게 당연할 것입니다. 해당 업종 섹터가 높은 PER을 받고 있다면 성장하고 있는 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2차 전지, 친환경, 게임업종 등이 높은 업종 PER을 받고 있습니다.

 

(2) PER의 지속성(또는 변동성)

매년 1억 원의 순이익을 회사를 10억에 살 수 있다면 PER은 10입니다. "매년 1억씩" 낸다는 게 지속성이죠. 가령 매년 0원의 수익을 내다가 올해에만 5억의 순수익을 냈다고 극단적인 가정을 해봅시다. 알고 봤더니 빵 장사해서 5억의 순수익이 낸 게 아니고 빵집에 있는 고장 난 오븐 1개를 어떤 골동품 수집가가 5억을 주고 사간 것입니다. 이럴 경우 A빵집은 영업외 수익으로 5억이 계상되어 순이익이 5억입니다.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는 매년 돈을 못 버는 형편없는 회사인데 일회성으로 "운 좋게" 수익이 난 케이스입니다. 이런 사례가 실제 투자사례에도 간혹 나타납니다. 이러한 일회성 수익으로 PER을 계산하면 낮게 나오기 때문에 본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못하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이 올해 내년만 저평가인지 지속적으로 어떤 추이를 그려왔는지 PER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 1) 삼성전자 PER 밴드. PER 밴드가 안정적으로 그려지며 우상향 한다.

삼성전자-per
삼성전자 PER밴드

(예시 2) SK하이닉스 PER 밴드. PER 밴드가 매우 불규칙적이며 변동이 심하다(이익의 변동이 심하다)

sk하이닉스-per
SK하이닉스 PER밴드

(3) PER의 배신

위의 경우처럼 일회성 수익으로 저 PER인 경우도 있지만 업종 자체가 저 PER인 경우가 있습니다. 건설업, 지주회사, 제지회사, 석탄발전회사, 은행업, 보험업 등 사양산업인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지금 이익이 많더라도 미래 이익이 훼손 또는 정체된다면 미래 PER은 고 PER이 될 수도 있겠다는 염려 때문이죠.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매크로 환경입니다. 2020년~2021년과 같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저 PER주보다 성장주가 더욱 날개를 단 것처럼 저 PER은 만년 저평가라는 오명을 씐 채 낮은 주가로 머물 가능성도 높습니다. 때론 부도덕한 대주주의 행위와 기업 지배구조의 취약성 때문에 저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PER 수치만으로 단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PER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봤습니다. 한 가지 지표만으로 단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표와 사례를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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