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출시, 주가의 변곡점 될까

엔씨소프트가 주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흐름은 코스피 업종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바로 TL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지속적으로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기술적 반등에 그치고 다시 재차 하락할지에 대한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엔씨소프트 2023년 주가

2023년 엔씨소프트의 투자포인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TL(Throne and Liberty)의 흥행 여부입니다. 사실상 나머지 신작은 크게 기대감이 크지 않을뿐더러 출시 일정 연기도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엔씨가 가장 잘 하는 것이 MMORPG고 과금체계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지만 매출 측면에서는 단연코 따라올 자가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리니지라는 IP에 갇혀 여러 가지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것과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이 회사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2023년 6월 출시 예정이니 대략 5개월 정도 남았는데 TL이 흥행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PLAY FOR ALL을 추구하는 TL은 2023년 상반기(6월~7월 예상)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본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BM)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는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과 디자인에 대해 공개되었습니다. 차별화 포인트는 던전 내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여 다른 층과 경계를 허문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날씨와 환경 지형지물에 따라 달라지는 콘텐츠도 이색적이었고, 두 종류의 무기 조합이 가능하며 상황에 맞춰 무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흥행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주가의 상승모멘텀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게

1. 글로벌 동시 출시로 게임 참여자들이 매우 많아 초기 흥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2. 글로벌 동시 출시를 운영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

3. 누구보다 회사가 최근에 탈 리니지를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있기에 TL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TL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TL이 성공하면 주가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여 과거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TL이 흥행을 실패하면 엔씨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질 수밖에 없고 리니지라는 덫에서 못 빠져나오는 회사로 인식되어 반등하는 주가를 부러뜨리는 계기가 될 듯싶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 요인을 요약하자면

2023년부터 다변화된 신규 게임 출시(TL, 프로젝트 G 등 5종)

PC, 모바일에서 벗어나 콘솔, 클라우드 게임 출시

반면, 리스크 요인은

TL 흥행 부진, 글로벌 확장 실패, 높은 고정비 등이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