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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용어

가산금리와 신용스프레드 뜻 의미

by 황금알오리투자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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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와 신용스프레드는 은행에서 대출 거래시 자주 쓰이는 용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산금리와 신용스프레드 뜻과 의미에 대해 해석해봅니다.

가산금리와-신용스프레드-썸네일
가산금리/신용스프레드

가산금리란?

가산금리 :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가령 홍길동씨의 대출금리가 5%이고 기준금리가 3%라면 가산금리는 그 차이인 2%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홍길순씨의 대출금리가 7%이고 기준금리가 3%라면 가산금리는 4%가 되게 됩니다. 홍길순씨가 가산금리가 더 높은 이유는 신용도가 더 안좋게 때문입니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입니다.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집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비한 차이를 스프레드 라고 합니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해외에서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됩니다

 

 

신용스프레드란?

신용스프레드 :회사채 금리 - 국고채 금리

신용스프레드란 특정 채권의 신용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동일만 기 무위험 채권인 국고채 금리와 해당 채권 금리의 차이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이 AA-인 3년만기 회사채 금리가 4.0%이고 3년만기 국고채금리가 3.0%인 경우 신용스프레드는는 1.0%p(4.0%-3.0%)입니다.

 

 

현재 회사채는 투자적격 회사채와 투자부적격 회사채로 구분되며, 투자적격 회사채는 우량회사채(AAA~A-)와 비우량회사채(BBB+~BBB-)로 구분됩니다. 우량회사채 신용위험이 비우량회사채 신용위험보다 작기 때문에 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비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보다 당연히 작게 나타납니다.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국고채의 금리가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이므로 그 업종의 업황이 개선되어 부도위험이 줄어들었거나 그에 따라 동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된다는 것은 국고채의 금리가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의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이므로 그 업종의 업황이 악화되어 부도위험이 높아졌거나 그에 따라 동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비우량회사채 신용스프레드의 움직임은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2008년 9월 발생한 금융위기 처럼 신용위험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에는 비우량회사채로 자금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우 량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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