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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용어

ROE(자기자본이익률)해석 | ROE 활용법

by 황금알오리투자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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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도 하며 순이익을 자기 자본(주주자본)으로 나뉘어 계산합니다. ROE가 높으면 효율적인 수익을 내었다고 판단됩니다. ROE 해석과 활용법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ROE해석
ROE해석과 활용법

ROE 해석

ROE란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연간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입니다. ROE가 낮으면 주주 자본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거나 해당 업종이 불황이라는 뜻입니다.

ROE가 20%이면 100억 원의 자기 자본(주주지분)으로 20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하며 ROE가 5% 이면 100억 원의 자본으로 5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므로 ROE가 높다는 의미는 투하 자기자본으로 효율적인 수익을 내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ROE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기에 투자관점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ROE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최소한 국채 수익률보다는 높아야 효율적인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기업투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ROE가 시중금리를 밑돌경우 투자자금을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ROE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의 평균 ROE도 시장대비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ROE 활용법

하지만 ROE가 높다고 무조건 투자대상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카지노회사나 담배회사, 신용카드 회사는 대개 ROE가 높지만 이런 사업이 유망한 업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ROE가 높은 기업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마도 경쟁사를 누르고 성장하겠지라는 기대감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ROE는 본질적으로 수익성 지표일 뿐 성장성을 보장하는 지표가 아니기에 ROE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기업의 ROE는 세계평균수준인 10% 정도에 다가가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업종의 ROE가 시장평균보다 낮으면 그 업종 내에서 경쟁력 없는 회사들이 부도가 나서 사라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면 생존한 우량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ROE가 상승합니다. 반대로 어떤 업종의 ROE가 시장평균보다 높으면 신규 경쟁 기업들이 그 업종에 뛰어들어서 기존 기업들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단가하락을 하게 되어 ROE가 하락하게 됩니다.

 

 

ROE 높이기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기에 ROE를 높이려면 1. 경영효율화로 순이익을 높이거나 2. 자기 자본을 감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이익을 높이려면 매출을 늘리거나 비용을 줄여 효율화를 달성하면 될 것입니다. 자기 자본을 감소하는 방법은 보통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활용합니다.

 

회사의 현금으로 자기주식을 취득 후 이를 소각하면 투하자본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ROE가 올라갑니다. 그렇기에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보통 주가의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배당을 해온 필립 모리스의 모회사 알트리아의 ROE는 무려 140%이 넘습니다. 반면, 차입에 의한 레버리지효과로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은 시황이 나쁘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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