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2022년 9월 기준)
미국 노동통계국은 모든 도시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물가지수(CPI-U)가 8월 0.1% 상승한 데 이어 계절조정 기준으로 9월에도 0.4%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계절조정전 CPI지수는 8.2%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1%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그럼에도 피크아웃(Peak-out)이라는 시장의 인식으로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거비, 음식, 의료 지표의 증가의 기여도가 가장 컸습니다. 월별 계절 조정(seasonally adjusted)된 모든 항목이 증가했으나 휘발유 지수가 4.9% 하락함으로써 일부 상쇄되었습니다. 식품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한 달 동안 0.8% 증가했습니다. 휘발유 지수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지수는 한 달 동안 2.1% 하락했지만 천연가스와 전기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모든 품목의 지수는 8월에 그랬던 것처럼 9월에 0.6% 상승했습니다. 주거비, 의료, 자동차 보험, 신차, 가구 및 운영과 교육은 모두 한 달 동안 증가했고 중고차와 트럭, 의류, 통신 등은 일부 하락했습니다. 9월까지 12개월 동안전 품목지수가 8.2퍼센트 상승했는데 이는 8월까지의 8.3퍼센트 상승률보다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지수가 하락한 전 품목이 상승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6.6%였습니다. 에너지 지수는 9월까지 12개월 동안 19.8%가 증가했는데 이는 8월까지의 23.8% 상승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음식 지수는 작년에 비해 11.2%가 증가했습니다.
아직 절대적인 수준은 매우 높지만 2022년 6월 최고수준인 8.6%를 도달한 후 피크아웃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금리는 이미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중고차, 의류 등 소비자와 밀접한 품목들이 음(-)의 수치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은 당분간 이어가겠지만 예전처럼 0.75% 이상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의 판단은 본인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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